암환자의 혈당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
안녕하세요. Dr.이홍찬입니다.
며칠 전 요즘 10대들 사이에 마라탕과 탕후루가 유행 중이고, 그로인해 비만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뉴스를 보고, 오늘은 혈당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 저희 병원에 담도암으로 불과 1년 전 13시간이 넘는 개복수술을 받고, 올해 장유착으로 소장 절제를 받으신 환자분께서 입원하셨습니다.
항암도 14차례나 마치셨구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복막전이로 다시 항암을 시작하는 과정에서 저희 위비앙에 입원하게 되신겁니다.
환자분께선 복통이 있고 단백질이 부족한 상태로 혈당조절 또한 안되는 상태셨습니다.
암환자에게 가장 강조되고 중요시되는 부분이 ‘면역’이라는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혈당관리’ 또한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항암치료를 잘 마치는게 중요하기에 환자분께 ‘리브레’라는 연속혈당측정기를 부착해드렸습니다.
기존에 당뇨가 없으셨던 분들은 크게 상관없으나 암 진단 전 당뇨를 앓으셨거나 혈당조절이 잘 안되셨던 경우 표준암치료를 받으시는 동안에 제한이 발생하여 치료를 제대로 못 받게 되는 경우도 발생하게 됩니다.
혈당관리가 잘 안되시는 경우 항암, 방사선치료 등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위비앙에선 암환자분들을 위해 24시간 혈당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혈당변화에 보다 중점을 두어 안정적인 혈당을 유지하여 표준암치료가 잘 마무리 되실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위비앙 전문영양사가 24시간 전송되는 혈당을 확인 후 환자분과 1:1 식이상담을 통해 혈당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단을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환자분께서 위비앙병원의 집중혈당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혈당을 유지한 채 효과적으로 항암치료를 마치시고, 이번이 마지막 암치료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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