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에 전 비만으로 매우 고생했습니다. 그래서 누구보다도 비만인들의 심정을 잘 이해합니다. 

살이 쪄 본 분들은 잘 아실 겁니다. 외부에 나 자신을 드러낸다는 것이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인지.

저를 찾아오시는 환자분들 중 간혹 위절제수술 한 번을 끝으로 비만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시작될거라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위절제수술 자체보다도 더욱 중요한 것은 수술 이후의 관리입니다. 

고도비만은 한 번의 치료, 약이나 수술로 끝이 아닌 꾸준하게 관리를 받고 치료를 받아야 하는 암적, 병적 질환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즉, 위절제수술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인 것입니다.

얼마 전 만난 환자분도 수술 전 고민이 많던 분이셨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 반 년이 지난 지금, 환자분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수술 전부터 혈액검사, 소변검사, 복부초음파 등 체계적인 검사를 진행하면서 의료진에 대한 신뢰가 커졌어요. 

그리고 수술 후 일정이 끝나는 게 아니라, 식단 관리부터 생활습관 교정까지 철저하게 도와주셔서 퇴원 후에도 어떻게 생활해야 할지 감을 잡기가 쉬웠어요."

특히,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수술 후 1주일, 1개월, 3개월, 6개월 이렇게 정기적으로 경과를 체크해 주시니까, 내 몸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어요.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건강이 얼마나 좋아지고 있는지도 알 수 있어서 안심이 됐어요."

비만수술 후 6개월까지는 골든타임입니다. 빠른 속도로 감량이 일어나게 됩니다. 

기대보다 감량효과가 크지 않은 경우엔 위절제 후에 맞는 식습관 교육 관리 프로그램도 시행합니다. 

또한 영양제의 결핍을 막아 동반 질환이 다시 생기지 않게끔 합니다. 비만은 장내에 유해비만균이 많을 수 있기 때문에 미리 검사를 통해 치료도 진행합니다.

비만수술은 단순한 체중 감량이 아니라, 건강을 되찾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위비앙병원에서는 수술 후 철저한 모니터링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환자분들이 건강하게 변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수술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수술 후 어떤 관리가 이루어지는지도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비만 치료는 ‘수술’이 끝이 아니라 ‘건강한 삶’의 시작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