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돌아오지 않길 바라며, 오늘도 치료는 계속됩니다.
위비앙을 찾아주신 환자분께서 암을 극복하고 퇴원 하신 후엔 재발 없이 건강하게 지내고, 다시 입원하는 일은 생기지 않으셨으면 하는 게 암병원 의사로서 저의 가장 큰 바람입니다.
하지만 이런 바람에도 불구하고 간혹 재발된 암으로 위비앙을 다시 찾아주시는 분도 계십니다.
2년 전 난소암 진단을 받고 항암과정 중 위비앙에 입원한 환자분께서 계셨습니다. 지방에 거주하셔서 처음엔 서울 요양병원을 알아보셨다고 합니다.
그 해 수술도 성공적으로 받으시고, 항암치료도 잘 마치셨습니다. 당시 필요한 치료를 모두 받은 후 일상으로 복귀하셨습니다.
그러나 올해 암이 재발하여 재수술을 받게 되면서 위비앙을 다시 찾아주셨습니다.
환자분께서 다시 위비앙을 찾아주신 것은, 본원에 대한 믿음과 함께 우리 의료진에 대한 신뢰가 크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재수술은 성공적이었으며, 현재 회복 중에 계십니다.
암이 재발해서 재입원한 환자분을 보면, 마음이 무겁습니다.
처음 진단 때의 충격을 다시 마주하는 환자의 눈빛에서 두려움과 슬픔도 느낍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암치료법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습니다.
최신 치료법과 헌신적인 관리로 환자가 고통에서 벗어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환자와 가족이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며, 그 과정에서 최고의 동반자가 되어주고자 합니다.
또 다른 환자분은 올해 유방암 진단을 받으시고 수술 전 선행 항암치료를 진행하시면서 위비앙을 찾아주셨습니다.
그 과정을 잘 마치고, 계획된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으셨고, 현재 위비앙 암표준 및 면역치료를 받고 계십니다.
환자분의 끈기와 용기가 더욱 강해지는 모습을 보며 저도 직원들도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렇게 두 분의 환자 이야기를 통해, 저는 의사로서의 소명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위비앙을 믿고 다시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그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암과 싸우는 모든 분들이 재발 없이 건강하게 지내시길 진심으로 바라며, 이 바람이 현실이 될 때까지 끊임없이 연구하고, 배우고, 진료하겠습니다.
암 치료의 길은 여전히 험난하고 도전적이지만, 우리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환자분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더 많은 미소를 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오늘도 저는 모든 환자분들이 '다시는 돌아오지 않길 바라며'라는 마음을 가슴 깊이 새기며 진료실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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